알면 보이는 ‘즐거움', '발견의 기쁨'을 만드는 여행: [로컬 인사이트 투어] 소개 자료

02. 군산 영화(永和)타운: 영화(榮華)로운 군산의 영화(映畫)같은 투어

A Cinematic Tour to Meet the Glorious Days of Gunsan, Yeonghwa-dong

<요약본>

1899년 개항 도시 군산은 100년이 넘는 근대역사의 문화를 지닌 영화로운 시절을 거쳐 현재는 황폐해진 원도심에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려했던 개항장 시절, 1906년 전북 최초의 극장이 들어선 곳으로 한때 다양한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영화의 도시’다. 그러나 과거 박제된 영화속 장면에 머물러 있지 않고 영화같이 변화된 현재의 모습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군산의 원도심인 영화동 주변으로 로컬만이 가진 콘텐츠를 채워넣고 있는 다양한 플레이어를 만날 수 있기 떄문이다. 영화로웠던 군산의 영화같은 투어를 군산 영화동에서 시작해본다.

<해설본>

1990년대까지 번창했던 군산 원도심은 외항 건설에 따른 내항 이전과 신도심 개발로 지방 여느 도시와 같이 낙후됐다. 이와 함께 십 수 년째 방치된 한화건설 부지, 운행이 중단된 화물열차 폐선로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2018년 들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수협창고는 개항 연도의 이야기를 담은 ‘군산째보스토리1899’로 탈바꿈했고 일제의 잔재였던 적산가옥은 도시재생이란 이름으로 호텔과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근대의 모습과 미개발 지역의 모습이 섞여있는 군산은 <8월의 크리스마스>, <타짜>, <범죄와의 전쟁> 등 다양한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다양한 색채를 가진 군산의 매력이 일제의 근대문화유산만 살리는 쪽으로만 흘러가자 미쳐 놓쳤던 부분을 되살리는 움직임이 생겼다. 군산의 오늘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지금도 젊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원도심의 영화동 만이 가진 이야기와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주식회사 지방의 조권능 대표가 버려졌던 영화시장을 리테일(소매점) 콘텐츠와 매칭해 청년 창업을 유도하는 영화타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원도심 한 가운데 자리잡은 영화시장은 시장기능을 상실해 오래동안 방치된 곳이었다. 미군이 주둔해 아메리칸 타운처럼 활용하던 공간이라 주변에 클럽들도 많고, 미국식 상점들, 수입상, 그로서리 마켓도 많았다. 주식회사 지방은 스페인 식당, 사케 바, 미국식 펍과 같은 개성있는 공간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제 군산은 획일적인 색상이 아닌 다채로운 색채로 매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이번 투어를 통해 군산의 영화같던 모습과 오늘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군산투어 사진

참고기사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900638&memberNo=32661066&vType=VERTICAL

http://www.belocal.kr/news/articleView.html?idxno=1334588

[투어코스]